애완거북이, 페닌슐라 반수생거북이
#거북이 #애완거북이
#페닌슐라 #반수생거북이
안녕하세요.
오늘은 약 3개월째
같이 살고 있는 애완거북이,
페닌슐라 반수생 거북이를 소개할게요.
이름은 하돌이, 파돌이 이고요.
작명 센스는 5살 아들입니다.
큰 거북이가 하돌이, 작은 거북이 파돌이
둘은 남매 라는점,
아이들의 상상력은 놀랍습니다.

아들이 워낙에 거북이를 좋아하는 탓에
거북이 거북이 노래를 불러서
결국,
분양받았습니다.
하지만, 꼭!!
페닌슐라 거북이는
피해 주세요.
보이시나요?
3개월 전 처음 데려왔을 때 사이즈입니다.
처음엔 얼마나
작고 귀엽던지... 가 아니에요.
ㅠㅠ
금방 금방 엄청 큽니다.
저도 놀랬습니다.
저때는 어항 안에 장난감, 인조 수초 등등
있었거든요.
자~보세요.
보이시죠?
수초도 작아지고 장난감은 점점
치우기 바빠집니다.
페닌슐라 반수생 거북이는
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종입니다.
아마도 다음 생태교란종이 될 거 같아요.
그 정도로 성장이 빠르니 애완 거북이로
분양을 생각하고 계시다면,
많은 고민을 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.
두 거북이의 사이즈 차이는
한 녀석이 너무 잘 먹습니다.
작은 거북이 입에 물고 있는 거 까지 다 뺏어먹더라고요.
그래서 최근에는 거북이 집사 관리 차원으로
예쁘게 거북이 먹이를 부수어서 물에 불려서 집게로
입 앞까지 배달해드리고 있습니다.

모든 개체가 그런 거 아니겠지만,
작은 거북이 녀석은 잘 못 먹더라고요.
최근 먹이 반응이 처음과 많이 달라서
뿌듯합니다.
제가 거북이 어항
가까이 가면
이렇게 먹이 주는 줄 알고 옵니다.
물론, 배부르게 주고 있지 않아요.
아시죠?
너무 많이 먹으면 성장 속도와 물갈이에
많이 노력하셔야 합니다.
정말 감당하실 수 있으십니까? 멀리 생각해보세요.
저는 이렇게 2가지 먹이를 교차로 주고 있어요.
감마루스는 건새우로
페닌슐라 뿐 아니라
많은 반수생 거북이들이
좋아하는 먹이고요.
옆에 먹이는 거북이 전용사료라고 해서
구입해서 주고 있습니다.
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
애완 거북이지만,
그만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는 점.
아들아, 이 거북이들 네가 크면 데려가렴.
을 무한반복 중입니다.

그리고
우리 애완거북이 하돌, 파돌아~
부디 건강히 오래오래 살 거지만,
천천히 성장해서 함께 하자꾸나~

이렇게
여러분들께
꼭 오래오래
함께 살 애완거북이
페닌슐라 반수생 거북이를
소개해봤습니다.